안녕하세요. 호야 맛집로그입니다.
오늘은 제가 얼마 전 피지낭종을 제거하였는데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공유를 드립니다.
30여 년간 저의 팔에 한 몸으로 있던 낭종인데요. 지방종으로 알고만 있었는데 알고 보니 피지낭종이라고 제거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큰 마음먹고 연차내서 치료를 하고 왔습니다.
재발이 될 수도 있고 피지낭종은 지방종과 틀리게 나쁜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저 같은 분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피지낭종이 정말 컸네요. 수술 후 계란 하나가 나왔다고 합니다.
피지낭종 제거 수술.
✅ 치료 전.
제법 컸어요. 사이즈는 5~7cm 정도 되네요.
사춘기 때까지는 그리 티가 나지 않았는데, 나이 먹고 나니 짧은 티 입고는 너무 눈에 띄게 되었나 봐요.
다들 한번씩은 물어본 듯합니다.
먼저 초음파 검사를 한 후 기다리면 진료 후 수술 날짜를 잡게 됩니다.
정말 오랜만에 수술다운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무서웠네요.
좌측은 수술 전 부위 체크 된 사진입니다.
당연 우측은 수술 후 붕대감은 사진입니다.
수술시간은 30~4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사이즈가 제법 있어서 금방 끝날 수술이 오래 걸렸다고 하네요.
그래도 수술은 마취주사 외엔 아무 느낌 없이 잘 끝났습니다.
✅수술 후 첫날.
생각보다 많이 욱신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손이 정말 부었어요.
붓는 거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왼팔이라 다행이긴 하나 씻는 데는 무척 힘들었어요.
두 번째 소독 날 붕대를 제거했습니다.
첫 번째 소독 날은 수술 후 다음 날이라 붕대는 못 풀었었어요.
붕대만 풀어도 얼마나 살만한지... 저 부위는 한 달 정도 사우나나 크게 물이 닿지 않게 했답니다.
실밥 풀었습니다. 20일 조금 걸렸네요.
생각보다 잘 아물지를 않았습니다. 너무 바람을 안 통하게 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실밥 푸는 날까지 25일 정도 금주했어요.
✅실밥 제거 후.
실밥 풀고 5일 간격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상처가 아물고 자국이 사라지는 데엔 몇 년이 걸릴 것 같아요.
한 달 가까이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이젠 가렵지도 아프지도 않네요. 빨리 아물기를 기다려 봅니다.
✅피지낭종 제거 최종 후기.
무조건 빨리 제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어차피 제거했을 거였으면 진작에 할걸 후회스럽네요.
왜 여태 그냥 뒀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남자는 결혼을 해야 철이 드나 봅니다.
✅피지낭종 보험.
저는 실비 및 운전자 보험에 보험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자료를 제출했는데요.
운전자 보험은 패싱 되었고, 실비로 보험 청구 했습니다. 수술비 이상으로 돌려봤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술비도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진 않았네요.
#지방종피지낭종 #양성종양 #종양제거 #종양수술후기
'일상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거 투표 후 금오산 저수지 둘레길. (5) | 2025.06.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