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야 맛집로그입니다.
취미로 시작한 골프가 이제 2년 차가 조금 넘어가는데요. 골프는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머리 올리던 날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필드 나간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처음 머리 올리러 가는 날입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 날은 대구에 잠깐 볼일 보고 2부 마지막 티 타임이었습니다.
처음엔 티타임이 뭔지... 갑자기 자리가 비워 가게 된 필드라서 조금 쫄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베프들이 잘 챙겨줬어요. 장난도 많이 치긴했지만 말입니다.
첫 티샷 도착과 함께 처음으로 한 컷 찍어봅니다.
정말 푸름 푸름해서 이런 맛으로 필드 오는구나 싶었어요. 왠지 모르게 힐링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디님도 제가 처음이라 잘 챙겨주시고, 친구들도 나름 빡시게? 저를 굴려가며 잘 케어해 주었어요.
근데 다들 이 날따라 안된다고 얼마나 궁시렁 궁시렁 하는지... 이제야 스크린과 필드의 차이를 느끼면서 유튜브 짤이 도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전반을 마무리 하고 먹는 맥주의 맛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거기에 시원한 팥빙수로 입가심을 했네요.
역시 기대했던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 응원 덕분에 나름 선방은 한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어쩔 수 없네요. 연습도 많이 하고 많이 쳐 보는 수밖에요.
그래도 친구들과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좋았습니다.
친구들이 영상도 담아줍니다.
부끄럽지만 다음의 나의 모습을 위해 남겨둡니다.
이제 고향인 안동에 들러 친구들과 회포를 풀어봅니다.
함께 골프를 즐긴 친구들과 다른 베프들도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주말 잘 보냈네요.
지금 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것 같은데 하루 빨리 재정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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